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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 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25.10.09.)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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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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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김민재입니다. 브리핑을 시작하기에 앞서 지난 금요일 장애 복구를 위해 끝까지 헌신하시다 우리 곁을 떠나신 직원분께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지금도 현장에도 헌신하고 계신 모든 직원분 및 민간업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속 가능한 장애 복구를 위해 직원분들의 육체적·정신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작업 여건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전문 상담사가 세종청사 중앙동 13층과 국정자원 대전센터 의무실에 상주하며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직원 개개인의 건의와 애로사항도 상시 접수하여 조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구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대본 운영과 행정업무 관련 부담을 줄이고 업무가 과중한 부서에는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전센터 현장에서 작업하고 계신 민간업체 직원분들에 대해서도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의 데이터가 복구되어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할 수 있었고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목록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국민 여러분께 709개로 시스템 목록을 정정하여 공개합니다. 그동안 관제 목록과 직원들의 기억에 기반한 기존 목록과 달리 정확한 현황 관리를 통해 앞으로는 더욱 정밀한 복구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체국금융, 공직자 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은 기능별로 세분화되어 시스템 수가 증가되었고, 온나라 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 업무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로 전체 시스템 목록은 709개로 일부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입니다. 이에 따른 현재 복구 현황은 금일 12시 기준으로 193개 시스템이 복구됐고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가 복구되어 운영 중입니다. 화재의 분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전산실과 장비 복구도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10월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에 신속하게 도입하여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 장비를 신규로 도입했습니다.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분진의 영향을 받았던 8전산실도 연휴 기간 동안 전산 장비 512대, 항온항습기 11대와 전산실 내부의 분진 제거가 완료되어 전기 선로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시스템 복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산실 및 장비 복구와 기관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시스템별 복구 계획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하여 복구하기로 하였습니다.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하였습니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 장비를 설치하여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 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시스템 복구와 상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일상에 복귀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대체 수단을 활용하시고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연휴 기간에 굉장히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 아침 중대본회의에서 처음 나온 것 같은데요. 멈췄던 시스템 개수가 기존 647개에서 62개가 늘었죠, 709개. 이게 저를 포함해서 많은 기자들,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합니다. 왜 이걸 이제서야 이렇게 확인을 할 수 있었는지, 물론 엔탑스라는 시스템이 복구되면서 정확하게 확인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2주가 지났는데 뭐가 돌아가고 뭐가 멈췄는지 이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좀 우려스럽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먼저 좀 세세하게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실 정확한 정보를 관리하는 엔탑스가 화재로 피해를 입어서 최초 9월 30일 언론 브리핑 시 개별 기관이 관리하는 시스템 개수와 다를 수 있다는 부분을 설명드린 바는 사실 있었고요. 전체 시스템 리스트를 관리하는 엔탑스를 화재로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국정자원의 관제시스템에 등록된 웹사이트 기준과 또 운영 직원들의 자체 자료라든지 기억에 의존해서 647개 리스트를 관리해 온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수밖에 없었고요. 다만, 그 과정에서 보면 각 부처에서는 우리가 관리하는 기준과 우리가 발표한 거와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 대한 이의 제기가 계속 있어서 저희가 그 정합성을 찾는 작업을 사실은 계속 해 오고 있었고요. 연휴 기간 중부터, 연휴 초... 연휴 기간 초반에 엔탑스가 복구됨에 따라서 부처 간의 협의를 통하고 분리할 것은 분리하고, 또 통합 목록 관리할 것은 정리를 해서 오늘 발표를, 중대본회의를 통해서 조정해서 발표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시스템의 정상화도... 정상화를 통해서 확인을 했고, 또 각 부처 협의도 거쳤기 때문에 이 숫자에서 변경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좀 혼선을 빚어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질문> 이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차장님 방금 말씀하실 때 답변하시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또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그러면? <답변> 아니, 없습니다. <질문> 없는 거죠? <답변> 저희가 정말 열심히, 몇 차례 회의도 통하고 시스템의 관리를, 엔탑스가 100% 정상화되지는 않았지만 거의 활용 가능한, 문제점 없는 부분은 확인을 다 했기 때문에 변동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질문> 저는 이 과정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시스템들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60여 개가 튀어나왔는데 정말 필요한 시스템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답변> 그 부분도 이번에 하면서 이전하고 복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 노후화돼서 거의 사용을 안 하는 거는 또 정리를 하는 그런 부분도 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어서 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중단된 시스템 개수는 늘어났지만 5층의 전산시스템 96개는 변동이 없습니까? <답변> 그것도 약간 변동은 있고요. <질문> 전산시스템 개수가 96개보다 많다는 말씀인가요? <답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이재용입니다. 일단 전산시스템 개수 96개는 7-1전산실로 계산했던 거고, 조금 전에 차관께서 얘기한 것처럼 그거는 웹사이트 기준으로 처음에 뽑았던 기준인데요. 전체적으로 보면 5층, 3개 전산실에 있는 서비스가 300개가 조금 안 되는 숫자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에 대해서 1차적으로 현재 가동이 안 되고 있는 전산실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 복구에 있어서는 7-1전산실, 화재가 났던 7-1전산실에 있는 것과 7전산실에 있는 것들은 현재 그 전산실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전산실을 이용해서, 대체 장비를 이용해서 복구를 하고 있고요. 8전산실은 청소 작업이 다 끝났고 전기 공사 끝나는 대로 공사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지금 한 300여 개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전산시스템 개수는 명확하게 지금 파악은. <답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네, 그 전산실 오늘, 709개 정리하면서 그것까지 제가 나중에 필요하면 또 확인드리겠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아침 중대본회의에서 나온 얘기 중의 하나가 전산시스템을 대구로 이전해서 좀 빠른, 복구하는 데 시간을 단축하겠다 하셨는데 이걸 대전에서도 복구하는 것도 검토하고 계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우리 지난주에 말씀하셨던 복구 마무리까지 4주 얘기하셨는데 좀 그 시간이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까? 대구로 가지 않고 대전에서 복구한 시스템이 생긴다면. <답변>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네, 대구로 가려고 계획했다가 대전에 남는 것들은 결국 어떤 것들이냐면, 방금 말씀하신 사용할 수 없는 전산실에 있던 것들 중에서 옛날 장비라든가 뭐 이런 것들을 급하게 수배해서 그걸 이용해서 지금 대전센터에 재구축하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한 장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시스템별로 복구 일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적어도 대구로 이전해서 복구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빠르다고 판단한 것이고요. 대구로 이전했을 경우에는 환경이 달라지는 것들 때문에 추가적인 공수가 될 수 있어서 1차적으로는 안에서 있는 장비를 가지고 구축을 하고, 그다음에 추가로 이전을 한다든가 하는 부분들은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하겠습니다. 연휴 기간에 좀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고요. 해서 직원들 다독거려 가면서 복구하시느라 고생하셨을 텐데 중간에 복구를 연휴 기간에 어떻게 하셨는지, 또 국정감사를 앞두고 이런저런 자료 요청도 많아서 좀 로드가 걸렸을 것 같은데 연휴 기간에 어떻게 복구를 하셨는지 설명을 좀 해주시면 기사 쓰는 데 좀 참고가 되겠습니다. <답변> 연휴 기간의 복구는 기본적으로 5층의 7-1에서 화재가 나서 전소되었기 때문에 그쪽은 그냥 둔 상태고요. 7-1 옆에 있는 7전산실과 8전산실, 7전산실은 화재나 분... 그러니까 분진이나 연기로 인한 피해가 굉장히 심각했고요. 8전산실은 그 부분이 좀 적었기 때문에 거기 8하고 7-1전산실의 분진 제거 청소 작업이 기본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되었고요. 8전산실에 대한 청소는 이제 다 끝났고, 7-1에 있는 것 중에 쓸 수 있는 것들 위주로 해서 청소 과정이 한 절반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 부분이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또 확인을 해 보니까 7-1에 화재 시에 열이 너무, 전소가 되면서 온도가 너무 1,600℃까지 올라갔다고 들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전기통신 시설이 전부 녹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전기 선로 작업을 임시로, 그 부분이 기술적인 부분이 있어서 평소 한 한 달 정도 걸린... 평균적으로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아마 10월 10일, 내일까지 마무리하는 것으로 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되면 7... 나머지 5전산실, 5·6전산실로 이전하는 장비들을 테스트하고 가동하는 데, 그래서 정상화시킬 수 있는 데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알겠습니다. 제가 질문을 조금 디테일하게 못 드렸는데요. 인력 운용 측면에서 연휴 기간 어떻게 보내셨는지 말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인력 운용은 사실 저희가 보충하는 것을 많이 했고요. 그래서 첫 번째는 심리 안정이라든지 소통 강화를 위해서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전문 심리상담사를 보내서 상주시키면서 스트레스라든지 업무 부담을 많이 받는 직원들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왔고요. 그다음에 중대본회의 주기도 연휴 기간에 당초에는 계속하려고 했었는데 그 부분은 좀 축소해서 행정력 낭비를 했고요. 좀 그러니까 아주 시급하지 않은 회의는 자제했다. 이런 부분이고, 행정안전부 내 타 실·국 인력을 보강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산했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복구 업무 외에 필요한 인력들은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연휴 기간 중에 교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고요. 또 거기 보면 현장에는 유지보수 업체 직원분들이 사실 공무원들보다 더 많이 나와서 현장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현장 근무자 보호를 위해서 작업 일정을 고려한 자체 교대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 작업자인 경우에는 오전에 꼭 퇴근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이런 조치를 현장에서 시행했습니다. <질문> *** <답변> 국정감사 대응은 다음 주 화요일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이고요. 지금 다양하고 많은 자료 요구가 들어오고 있어서 거기도 좀 인력을 보충해서 자료 답변이라든지 자료를, 제공해 드릴 자료를 성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더 이상 질문이 없으므로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